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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모요한신부9

두려워 말고 네 맡은 일을 하라 2019년 6월 23일 연중 12주일 최성모 요한 사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나눕니다. 오늘은 연중 12주일입니다. 다시 연중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대림, 성탄, 공현을 거쳐 주의 세례주일로 시작한 연중주일은 오랫동안 공현후 주일로도 지켜왔습니다. 이어지는 사순, 부활, 승천, 성령강림을 거쳐 지난 주 성삼위일체주일로 다시 시작된 연중절기는 왕이신 그리스도주일까지 이어집니다. 교우님들께서는 연중절기를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보내시나요? 많은 분들이 연중절기를 그리 특별하지 않는 시간으로, 대림, 성탄, 공현, 사순, 부활, 승천, 성령강림의 절기와는 아주 사뭇 다르게 흘려 보내십니다. 하지만 연중절기도 우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절기와 다르지 않게 중요한 절기입니다. 주의 세.. 2019. 6. 24.
최성모 요한 신부님 파이팅! 성공회 분당교회 협동사제로 수고해주신 최성모 요한 신부님이 개인 사정으로 1년간 휴직 하시게 되었습니다. 교회 청년부와 특별히 교감하며 신앙적 도움을 주신 최성모 요한 신부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또 다시 성공회 분당교회와 함께 하실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2019. 6. 23.
예수 승천대축일을 맞아 2019년 6월 2일 승천주일 설교 : 최성모 요한 사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나눕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지 40일 되신 날을, 교회는 예수 승천대축일로 지킵니다. 부활 여섯째 주간 목요일인데, 지난 5월 30일이 바로 그 날입니다. 우리 교회는 더 많은 교우님들이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나누기 위해 오늘 주일로 옮겨 지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셨다, 이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예수님의 몸이 슈퍼맨처럼 땅을 박차고 올라 하늘 위로 날아가셨다는 말도 아니고, 손오공처럼 구름을 타고 저 높은 하늘 위로 사라지셨다는 말도 아닙니다. 지나친 공상가들의 이야기처럼 예수님이 UFO에 몸을 실어 당신의 별로 돌아가셨다는 말은 더더욱 아닙니다. 교회 밖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 2019. 6. 5.
우리를 통해 역사하신다. 2019년 2월 17일 연중 6주일 최성모 요한 사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신다. 정의의 하느님, 주님께서는 불의한 권세를 심판하시며 억울한 이들을 돌보아주시나이다. 비오니, 의로움을 분별하는 지혜와 실천하는 용기를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게 하소서. 예레 17:5-10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져 사람을 믿는 자들, 사람이 힘이 되어주려니 하고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으리라. 벌판에 자라난 덤불과 같아, 좋은 일 하나 볼 수 없으리라. 소금쩍이 일어나서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뙤약볕만이 내려쬐는 사막에서 살리라. 그러나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개울가로 뿌리를 뻗어 아무리 볕이 따가워도 두려워하지 않고 잎사귀는 무성하며 아무리.. 2019. 2. 18.
대림 4주일 설교/말씀 2018년 12월 23일 대림 4주일 설교/말씀최성모 요한 신부 은혜로우신 하느님, 성자께서는 이 땅에 오시어 은총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성탄을 기다리며, 그 복된 날을 맞이할 때 기쁨으로 놀라우신 구원의 은총을 찬양하게 하소서. 미가 5:1-4상 그러나 에브라다 지방 베들레헴아, 너는 비록 유다 부족들 가운데서 보잘것없으나 나 대신 이스라엘을 다슬릴 자, 너에게서 난다. 그의 핏줄을 더듬으면, 까마득한 옛날로 올라간다. 그 여인이 아이를 낳기까지 야훼께서는 이스라엘을 내버려두시리라. 그런 다음 남은 겨레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면, 그가 백성의 목자로 나서리라. 야훼의 힘을 입고 그 하느님 야훼의 드높은 이름으로 목자 노릇을 하리니, 그의 힘이 땅 끝까지 미쳐 .. 2019. 1. 1.
야고보와 요한의 삶 2018년 10월 21일 연중 29주일 감사성찬례 설교문최성모 요한 신부 야고보와 요한의 삶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께서는 목숨을 바쳐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이웃을 섬기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이사 53:4-12 그런데 실상 그는 우리가 앓을 병을 앓아주었으며,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겪어주었구나. 우리는 그가 천벌을 받은 줄로만 알았고 하느님께 매를 맞아 학대받는 줄로만 여겼다. 그를 찌른 것은 우리의 반역죄요, 그를 으스러뜨린 것은 우리의 악행이었다. 그 몸에 채찍을 맞음으로 우리를 성하게 해주었고, 그 몸에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의 병을 고쳐주었구나. 우리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헤매며 제멋대로들 놀아났지만, 야훼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구.. 2018. 10. 22.
나의 바위, 나의 구원자이신 하느님 2018년 9월 16일 연중 24주일 감사성찬례 설교문최성모 요한 신부 + 나의 바위, 나의 구원자이신 하느님,제 생각과 제 말이 언제나 주님 마음에 들게 하소서.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오늘 복음서의 예수님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성서구절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자기만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것에 어떤 이의도 제기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란 말할 수 없이 무겁고 중요한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가 져야 할 십자가가 어떤 십자가여야 하는지에 대해선 두려운 마음이 먼저 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교우 여러분께서는 지금 어떤 십자가를 지고 계십니까? 그 십자가를 자신있게 지고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그 .. 2018. 9. 18.
영원한 생명의 양식 2018년 8월 12일 연중 19주일 주일감사성찬례 설교문최성모 요한 신부 주 하느님,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세상의 헛된 만족에서 벗어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의 양식으로 살게 하소서. 열왕상 19:4-8 자기는 하룻길을 더 여행하여 거친 들로 나갔다. 싸리나무 덤불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 아래 앉은 그는 죽여달라고 기도하였다. “오, 야훼여, 이제 다 끝났습니다. 저의 목숨을 거두어주십시오. 선조들보다 나을 것 없는 못난 놈입니다.” 그리고 나서 엘리야는 싸리나무 덤불 아래 그대로 누워 잠들었다. 그때 하늘의 천사가 나타나 흔들어 깨우면서 “일어나서 먹어라” 하고 말하였다. 엘리야가 깨어보니 머리맡에, 불에 달군 돌에 구워낸 과자와 물 한 병이 놓여 있었다.. 2018. 8. 14.
연중 9주일 감사성찬례 설교문 2018년 6월 3일 연중 9주일 감사성찬례 설교문집전/설교 최성모 요한 신부 구원의 하느님, 모든 민족에게 크신 뜻을 나타내시고 구원의 역사를 약속하셨나이다. 비오니,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 하여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신명 5:12-15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너희 하느님 야훼가 분부하는 대로 해야 한다. 엿새 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이렛날은 너 희 하느님 야훼 앞에서 쉬어라. 그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딸, 남종 여종 뿐 아니라 소와 나 귀와 그밖의 모든 가축과 집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그래야 네 남종과 여종도 너처럼 쉴 것이 아니냐? 너희 는 이집트 땅에서 종살이 하던 일을 생각하여라. 너희 하느님 야훼가 억.. 2018.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