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에서 제자로!

<서울교구 의회 보고>

 

신자에서 제자로!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루가 10:37)

 

서울교구는 지난 두 해 동안 변화와 성장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신자에서 제자로!’라는 표어를 내걸고 제자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첫해에는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결단을 촉구하였고, 둘째 해에는 성숙과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 ‘건강한 교회 만들기’에 매진했습니다. 성공회 신앙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미흡하지만 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성직자 인사를 시행하기 위해서 각 교회마다 교회 비전과 과제에 대한 논의를 시도했고 이를 인사에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첫 시도인 탓에 여러 문제점도 있었으나 선교 중심의 인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구해야 할 방향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성직자 인사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다각도로 연구 검토하여 순차적으로 실행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성직자와 신자들이 걱정하고 갈등과 혼란의 원인이 되었던 교구 행정, 특히 자산과 재정 운영에 관한 문제는 교구 상임위원회와 산하 상설위원회를 중심으로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는 교회가 자산과 재정 운영 문제로 불신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를 위한 선교가 초미의 관심이 되는 상황에서 어린이 연합 캠프가 여러 교사들과 청소년들이 결합하여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희망적인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사랑과 자비로 이끄시는 주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교구는 2020년 교구 선교 목표를 다음 5가지로 제시합니다.

 

1) ‘건강한 교회 만들기’ 심화 = 건강한 교회 문화 만들기 

2) 1인 1봉사 운동 

3) 세대별 선교 다변화 

4) 협동 사목 활성화 (성직자-신자, 교회-교회, 교회-기관) 

5) 선교 역량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