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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실천주일2

힘차게 희년을 외치자! 오늘 아침에 성당으로 오면서 예배가 나의 삶을 얼마나 풍성하게 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달려 왔습니다. 교회력을 따라 가장 존귀하신 분 예수님의 삶을 기념하면서, 여러 지향에 따른 예배를 드리는데, 자칫 세속의 가치관과 자기 욕망에 매몰되어 방향 없이 살다가 후회할 수 있는 인생을, 보다 존귀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예배다 생각하니, 매 주일 드리는 예배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지난 주일에는 모든 한국인 순교자의 날로 오늘은 한국교회 희년실천주일로 예배드립니다. 희년실천주일은 “희년함께”라는 기독교 시민단체가 한국교회에 제안하여 추석 전후에 지키는 예배입니다. 희년이란 오늘 1독서로 읽은 레위기 25장에 나오는 제도입니.. 2021. 10. 3.
한국교회가 “희년실천주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 한국교회가 “희년실천주일”을 지켜야 하는 이유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의 실천은 각자도생의 시대에 고립되어 있는 외로운 청년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준다. 교회의 실천이 철저히 자기를 비우고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 구현으로 이어져, 마음이 상한 이들에게 용기를 준다.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들을 교회가 나서서 변호해 주고 슬피 우는 모든 사람과 교회가 함께 울어 준다. 이 땅을 사는 외롭고 가난한 청년들과 노인들은 교회의 품에 평안히 안긴다. 교회가 이전보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더욱 강하게 고백한 것이 아니라 행하던 악에서 떠나 참된 이웃으로서 사랑을 실천했을 뿐인데, 이 땅을 사는 가난한 사람들이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고백하기 시작한다. 기독 청년들은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여 미래 한.. 201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