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테일러1 성공회 인물시리즈 : 제레미 테일러(Jeremy Taylor 1613-1667): 왕정의 옹호자 제레미 테일러는 잘생기고 똑똑하며 말과 글이 빼어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성격도 너그럽고 가족을 사랑했고 하느님과 사랑에 빠진 사람이니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그도 개인사의 비극을 많이 겪었고 당대 정치 종교적 격변을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생전에 수많은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건만 객지에서 슬픔의 생을 마쳐야 했던 인물이 테일러입니다. 런던 성 바울로 대성당에 강연을 하기로 한 사람이 갑자기 못 오게 되자 갓 서품 받은 젊은 테일러가 대타를 하게된 것이 세간의 주목을 끌게 된 계기였다고 합니다. 젊은 사람이 대단히 설교를 잘하더라는 평판을 듣고 당시 켄터베리 대주교인 윌리엄 러드(William Laud)는 늘 제대로된 성직자를 길러내고 싶어 했던 차에 테일러를 옥스퍼드에서.. 2010.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