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용 신부님1 새 빛 따라 온 사람들 새 빛 따라 온 사람들 (대한성공회 분당교회 1월 5일 공현일 설교 말씀) 새 해가 밝았습니다. 수 천 년 동안 태양이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년도가 바뀌면 사람들은 해도 바뀌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해 첫 날 해돋이를 보느라고 동해안은 빼곡히 사람들로 가득 찹니다. 아마도 마음의 태양이 새롭게 뜨는 것이겠지요. 지난해보다는 세상이 달라져서 조금 더 행복하고 희망 찬 새 해를 시작하겠다는 소망과 결단이 담겨져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일엔 내일의 태양이 뜬다!’는 말처럼 올해는 올해의 태양이 뜨리라 믿는 것입니다.동방 박사들이 새 빛을 따라서 참으로 먼 길을 달려와서 베들레헴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아기 예수 앞에서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립니다. 그리고는 홀.. 2014. 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