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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2

수원 노숙인 봉사 with 다리소프트 성공회 분당교회는 수원대한성공회나눔의집과 함께 수원역에서 노숙인에게 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100인 분에 해당하는 음식을 손수 준비해 나눔 활동까지 이어지는 봉사입니다. 이번부터는 (주)다리소프트가 물적, 인적 나눔을 함께 해주십니다. 다리소프트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며, 나누면 더욱 커지는 봉사와 사랑의 마음을 모두 함께 전합니다. 함께해주신 다리소프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2022. 9. 25.
‘밝은 슬픔’을 걷는 사순절 “사순절기는 여정이요, 순례입니다. 사순절기의 ‘밝은 슬픔’ 안으로 첫발을 내디디면서, 우리는 저 멀리 있는 종착지를 응시합니다. 그것은 부활의 기쁨이요, 하느님 나라의 영광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정교회 전례학자 알렉산더 슈메만 신부의 가르침입니다. 신앙인의 삶도 기대와 예상처럼 평탄하지 않습니다. 신앙이 평온하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리라는 생각은 오해입니다. 누구도 슬픔과 기쁨,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다만, 신앙인은 이 ‘슬픔’의 세계에 발을 디뎌, 그 길에서 만난 다른 이들의 슬픔과 절망을 손잡고 함께 걸을 뿐입니다. 그 끝에 부활의 기쁨과 희망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이 ‘밝은 슬픔’을 걷는 일입니다. “기억하라, 그대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리라”는 선언을 들으며 .. 2020.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