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카드
어둔 밤
분당교회
2021. 4. 3. 00:00
<오늘의 말씀>
마르 16:1-8
1 안식일이 지나자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는 무덤에 가서 예수의 몸에 발라드리려고 향료를 샀다.
2 그리고 안식일 다음날 이른 아침 해가 뜨자 그들은 무덤으로 가면서
3 "그 무덤 입구를 막은 돌을 굴려내 줄 사람이 있을까요?"하고 말을 주고받았다.
4 가서 보니 그렇게도 커다란 돌이 이미 굴러져 있었다.
5 그들이 무덤 안으로 들어갔더니 웬 젊은이가 흰옷을 입고 오른편에 앉아 있었다. 그들이 보고 질겁을 하자.
6 젊은이는 그들에게 "겁내지 마라, 너희는 십자가에 달리셨던 나자렛 사람 예수를 찾고 있지만 예수는 다시 살아나셨고 여기에는 계시지 않다. 보아라. 여기가 예수의 시체를 모셨던 곳이다.
7 자, 가서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예수께서는 전에 말씀하신 대로 그들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것이니 거기서 그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하여라." 하였다.
8 여자들은 겁에 질려 덜덜 떨면서 무덤 밖으로 나와 도망쳐 버렸다. 그리고 너무도 무서워서 아무에게도 말을 못하였다.
<묵상말씀>
다시금 성서의 세 여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랑하고 존경했던 분의 죽음 앞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것을 실천하는 여성들, 아마도 혼자라면 두려워했겠지만 함께하는 이들이 있기에 지금 주님을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하는 여성들, 그 용기를 본받아 이 어둔 밤을 견디며 빛을 따라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