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카드
만나보려고 하였다
분당교회
2020. 9. 24. 00:01
<오늘의 말씀>
루가 9:7-9
7 한편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는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어리둥절해졌다. 죽은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8 엘리야가 나타났다고도 하고 또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되살아났다고 하는 말도 들려왔기 때문이다.
9 그러나 헤로데는 “요한은 내가 목베어 죽이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소문에 들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하면서 예수를 한번 만나보려고 하였다.
<묵상말씀>
여러 사람에 관하여 소문을 듣고 만나보든, 직접 그 사람을 경험하든 한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저 사람은 누구인가? 그에게는 어떠한 사연이 있는 것인가? 그 사람의 처지에서 보는 것과 동시에 객관적으로 보려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우리는 소문이 덧씌워 놓은 허깨비가 아닌 그 안에 있는 진짜 사람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시도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다른 사람의 어둠과 나의 어둠을 별개로 보게 되고, 나의 모습을 성찰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