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카드

화를 입으리라

분당교회 2020. 7. 14. 00:01

<오늘의 말씀>

 

마태 11:20-24

20 예수께서 기적을 가장 많이 행하신 동네에서 회개하지 않으므로 그 동네들을 꾸짖으셨다. 

21 “코라진아, 너는 화를 입으리라. 베싸이다야, 너도 화를 입으리라. 너희에게 베푼 기적들을 띠로와 시돈에서 보였더라면 그들은 벌써 베옷을 입고 재를 머리에 들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잘 들어라. 심판 날에 띠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오히려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23 너 가파르나움아! 네가 하늘에 오를 성싶으냐 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이사 14:13, 15. 너에게 베푼 기적들을 소돔에서 보였더라면 그 도시는 오늘까지 남아 있었을 것이다. 

24 그러니 잘 들어라.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오히려 더 가벼운 벌을 받을 것이다.”

 

<묵상카드>

코로나의 대유행을 재앙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참담한 현실에서 우리는 오늘 예수님의 호통소리를 듣습니다. "회개하여라." 예수님의 일갈은 지금 모든 인류에게 던지는 메시지 같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자연에 감사하지 않았고 우리가 거저 받은 태양과 대지, 바다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더 소유하기 위해 환경을, 약한 이들을 착취했습니다. 사회의 아픔에, 사람들의 눈물에 둔감했으며 자본의 위대함을 마냥 찬양하였습니다. 더 이상 나아가면 분명히 화를 입겠지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멈춘 지금, 우리는 "회개하라."는 주님의 간곡한 호소에 응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인류는 스스로 파멸의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주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