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카드

해서는 안 될 일

분당교회 2020. 1. 21. 00:01

<오늘의 말씀>

 

마르 2:23-28

23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 때 함께 가던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자르기 시작하자

24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보십시오, 왜 저 사람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고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25 예수께서는 이렇게 반문하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렸을 때에 다윗이 한 일을 읽어본 적이 없느냐? 

26 에비아달 대사제 때에 다윗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놓은 빵을 먹고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도 주었다. 그 빵은 사제들 밖에는 아무도 먹을 수 없는 빵이 아니었더냐?” 

27 예수께서는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28 따라서 사람의 아들은 또한 안식일의 주인이다.”

 

<묵상 말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긍정적으로 '해야 할 일'보다는 '해서는 안 될 많은 일'에 신경을 더 쓰며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 일을 하면 안되지?"라고 반문해 본 기억도 없습니다. 그저 그렇게 하지 말라니 하지 않은 것이지요. 말썽 피우지 않은 결과로 착한 사람이 되었고, 법과 질서를 잘 지킨 결과로 모범생이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창의적이고 진취적이며 활기 있는 삶을 살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내 하고 싶은 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해서는 안 될 일'보다는, '일단 해보고 나서'로 방향 전환을 하며 살아볼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