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카드

적당히 할 만큼

분당교회 2019. 11. 12. 00:01

<오늘의 말씀>

 

루가 17:7-10

7 “너희 가운데 누가 농사나 양치는 일을 하는 종을 데리고 있다고 하자. 그 종이 들에서 돌아오면 ‘어서 와서 밥부터 먹어라.’ 하고 말할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8 오히려 ‘내 저녁부터 준비하여라. 그리고 내가 먹고 마실 동안 허리를 동이고 시중을 들고 나서 음식을 먹어라.’ 하지 않겠느냐? 

9 그 종이 명령대로 했다 해서 주인이 고마워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겠느냐? 

10 너희도 명령대로 모든 일을 다 하고 나서는 ‘저희는 보잘것없는 종입니다. 그저 해야 할 일을 했을 따름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묵상 말씀>

모든 상황에서 적당히 할 만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서 일을 처리합니다. 그 이상을 요구하면 바로 불편해하지요. 하느님의 일도 적당히 하면서 누군가 알아주기를, 인정도 받고 싶고, 생색도 내고 싶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주님은 그저 적당히 주님을 섬기면서 인정받고자 하는 저를 깨우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