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카드

무엇으로 돌려받을 것인가

푸드라이터 2019. 11. 4. 00:01

<오늘의 말씀>

 

루가 14:12-14

12 예수께서 당신을 초대한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점심이나 저녁을 차려놓고 사람들을 초대할 때에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잘사는 이웃 사람들을 부르지 마라. 그렇게 하면 너도 그들의 초대를 받아서 네가 베풀어준 것을 도로 받게 될 것이다. 

13 그러므로 너는 잔치를 베풀 때에 오히려 가난한 사람, 불구자, 절름발이, 소경 같은 사람들을 불러라. 

14 그러면 너는 행복하다. 그들은 갚지 못할 터이지만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하느님께서 대신 갚아주실 것이다.”

 

<묵상 말씀>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의 삶의 흐름을 뒤돌아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는 달리 세상이 좋다고 하는 것, 세상이 옳다고 하는 것, 세상이 가리키는 곳으로 나도 모르게 따라가면서 신앙생활의 대가로 하느님께 뭔가를 바라고 있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사는 이 잔치의 시간에 더욱 낮은 곳으로 흘러 주님께서 안내하시는 대로 작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세상적인 대가가 아닌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을 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