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카드

부자는 왜 어리석은 사람인가

분당교회 2019. 10. 21. 00:01

<오늘의 말씀>

 

루가 12:13-21

13 군중 속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께 “선생님, 제 형더러 저에게 아버지의 유산을 나누어주라고 일러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자 

14 예수께서는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재산 분배자로 세웠단 말이냐?” 하고 대답하셨다.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어떤 탐욕에도 빠져들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사람이 제아무리 부요하다 하더라도 그의 재산이 생명을 보장해 주지는 못한다.” 하시고는 

16 비유를 들어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밭에서 많은 소출을 얻게 되어 

17 ‘이 곡식을 쌓아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며 혼자 궁리하다가 

18 ‘옳지! 좋은 수가 있다. 내 창고를 헐고 더 큰 것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산을 넣어두어야지. 

19 그리고 내 영혼에게 말하리라. 영혼아, 많은 재산을 쌓아두었으니 너는 이제 몇 년 동안 걱정할 것 없다. 그러니 실컷 쉬고 먹고 마시며 즐겨라.’ 하고 말했다. 

2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이 어리석은 자야, 바로 오늘 밤 네 영혼이 너에게서 떠나가리라. 그러니 네가 쌓아둔 것은 누구의 차지가 되겠느냐?’ 하셨다. 

21 이렇게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모으면서도 하느님께 인색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이 될 것이다.”

 

<묵상 말씀>

 

'자기 생명의 주인을 자기 자신으로 착각하는 것'을 어리석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 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면서 몇 년 뒤의 일을 걱정하고 계획'합니다. 지금 '자신이 누리고 있는 생명과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어리석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것만" 봅니다. 그래서 "어리석다"고 한 것 같습니다. 육체만이 아니라 '육체와 영혼을 같이 생각해야'합니다. 아니 육체적이고 물질적인 것보다 "자신의 영혼과 영적인 것"을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