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카드

잃은 양

분당교회 2019. 7. 10. 00:01

<오늘의 말씀>

 

마태 10:1-7

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 악령들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비롯하여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 형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와 세리였던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가나안 사람 시몬, 그리고 예수를 팔아 넘긴 가리옷 사람 유다이다.

5. 예수께서 이 열두 사람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분부하셨다. “이방인들이 사는 곳으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 사람들의 도시에도 들어가지 마라. 

6. 다만 이스라엘 백성 중의 길 잃은 양들을 찾아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고 선포하여라. 

<묵상 말씀>

 

우리 공동체의 길 잃은 양들은 누구인지 돌아봅니다. 우리 교회 공동체가 이런저런 이유로 품지 못하고 소외시킨 길 잃은 양들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이웃을 정죄하는 잣대, 나만 옳다고 믿는 교만, 나와 다르다고 배척하는 미성숙함, 너그럽게 품지 못하는 옹졸함. 이런 것들이 잃은 양을 만들고 또 때로는 스스로 잃은 양 신세가 되기도 합니다. 남을 향해 들이대는 잣대를 버리고 오직 옳은 분은 주님 한분이심을 고백하는 믿음과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품을 수 있는 성숙한 나, 성숙한 우리, 성숙한 공동체를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