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32 그 크신 하느님의 사랑, 용서! 2020년 9월 13일 연중 24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마태 28:1-10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게 게였습니다. 그지없이 좋은 가을입니다. 이른 아침 성당에 왔다가 세탁해 놓은 예복을 놓고 와 다시 집에 다녀오는데, 그저 상쾌하기만 했습니다. 탄천에 걷는 사람도 많고, 특히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날씨가 좋으니, 김희정 시인이 쓰신 “가을은 바람둥이에요”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가을은 흔들흔들 가을벌판에 가서 흔들흔들 벼들과 같이 춤추고, 살랑살랑 단풍잎 은행잎과 함께 뛰어 놀지요. 그리고 한들한들 코스모스 아가씨와 몰래몰래 사랑 나누는 가을은 바람둥이에요. 이 시간 먼저 창조주 하느님을 예배하고, 오후에는 방역 수칙 잘 지키시면서 주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을 만끽하려 합니다. 종.. 2020. 9. 13. 연중 24주일 2020년 9월 13일, 연중 24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