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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47

성령충만, 그 아름다운 삶! 2020년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 설교 말씀 김장환 엘리야 사제 요한 7:37-39 이태원발 코로나19 감염이 물류창고로 이어진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개학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백신이어햐 함을 자각하고 생활 방역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쿠팡 물류 창고 감염 사태에 대한 보도가 많았는데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총 3천673명. 이 중 정규직 직원이 98명이고, 계약직이 984명, 일용직이 2천59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비정 규직이 압도적인 회사가 과연 정상인가? 인간소외의 심각한 물류 노동의 현실 이다. 쉽게 자르고 소비해버리는 노동구조가 개선되지 않고는 과로사망을 막을 길이 없다. 코로나바.. 2020. 5. 31.
성령강림주일 2020년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 성공회 분당교회 주보 2020. 5. 31.
하느님의 구원 목적에 사로잡혀 (11일차) 5월 31일 (일)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전도라는 놀라운 임무에 관하여 지금까지 우리가 성찰해 본 것을 종합하면 무엇이 될까요? ‘전도가 하느님의 일’이라는 말을 가장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그 일에 사로잡혀 있지만, 종국에 그것은 하느님의 일입니다. 바울로는 ‘하느님의 복음’에 대해서 말합니다. 복된 소식이란, 하느님께서 스스로 성취하신 것이며,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 당신께서 일어나게 하신 일입니다. 바울로는 이 복음의 ‘종’이었을 뿐입니다. 바울로가 이 정도라면, 그 밖의 우리들은 어떻겠습니까? 하지만 바울로의 어께를 무겁게 하던 책임이 있었는데 그것은 모든 교회들이 지고 있으며, 공적 모임에서나 사적 대화들에서나 복음전도자로서 재능.. 2020. 5. 31.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요한 21:20-25 20 베드로가 돌아다보았더니 예수의 사랑을 받던 제자가 뒤따라오고 있었다. 그 제자는 만찬 때에 예수의 옆 자리에 앉아 있다가 “주님, 주님을 팔아 넘길 자가 누굽니까?” 하고 묻던 제자였다. 21 그 제자를 본 베드로가 “주님, 저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예수께 물었다. 22 예수께서는 “내가 돌아올 때까 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23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 제자는 죽지 않으리라는 소문이 퍼졌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가 죽지 않으리라고 하지는 않으셨고 다만 “설사 내가 돌아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고 한들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씀하신.. 2020. 5. 30.
근거 있는 주장 (10일차) 5월 30일 (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현대 과학으로부터 배운 것 중 하나가 또 다른 수준의 ‘이해하기’making sense(감각하기)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과학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 정도만 말하고 넘어가겠습니다. 19세기에 물리학의 기본 법칙들이 정리되었는데, 그것은 아이작 뉴튼 Sir Isaac Newton이 ‘이해한’made sense 것이었습니다. 이를 기초로,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과학적 질문들을 탐색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나타나 갑자기 다른 방식으로 모든 것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뉴튼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단지 그는 불완전imcomplete했을 뿐입니다. 우주는 그런 .. 2020. 5. 30.
자비로운 정의(9일차) 5월 29일 (금)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제가 아름다움에 대해 말한 것은 ‘정의’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복음 전체가 세상의 잘못된 것을 괜찮게 하시는 하느님에 관한 것이라면, 복음을 설교하는 사람들이 단 두 세 곳이라도 세상의 탈골된 지역에서 일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이 여러분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고 해서 놀랄 일은 없습니다. 물론, 오늘날 세상에는 손님을 끌만한 많은 ‘정의 이슈들’이 있습니다. 사실 정의라는 단어는 너무나 과소평가되어 있습니다. 정의의 의미가 ‘나를 열 받게 하는 것’ 또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해석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오해 때문에 사람들이 ‘.. 2020. 5. 29.
루가의 인내심 요한 21:15-19 15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16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17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 2020. 5. 29.
아름다움 (8일차) 5월 28일 (목)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저희들 여섯 명은 실내악 연주 리허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메인 홀을 사용할 수 없어서 우리는 누군가의 거실에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카펫과 커튼과 가구가 소리를 흡수하여, 음악이 어떻게 연주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동작을 보면서 하고 있었는데, 결국 홀을 쓸 수 있게 되어 음악을 실제 그대로 들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우리는 안도감을 느꼈습니다. 진지하게 전도를 해 본 사람들은, 이와 같은 상황은 복음에서 해당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예수에 관해 말할 때, 모든 창조를 회복하겠다는 성부 하느님의 약속에 대하여, 우리 죄 때문에 악을 물.. 2020. 5. 28.
자신과 일치하기 요한 17:20-26 20 “나는 이 사람들만을 위하여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21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주십시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우리들 안에 있게 하여주십시오. 그러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될 것입니다. 22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나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23 내가 이 사람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이 사람들을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며 또 아버지께서 .. 2020. 5. 28.
고통 속에 핀 꽃 요한 17:11-19 11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돌아가지만 이 사람들은 세상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이 사람들을 지켜주십시오. 그리고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주십시오. 12 내가 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나에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내가 이 사람들을 지켰습니다. 그 동안에 오직 멸망할 운명에 놓인 자를 제외하고는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하나를 잃은 것은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3 지금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아직 세상에 있으면서 이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사람들이 내 기쁨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나는 이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전해 주었는데 세상은 이 사람들을.. 2020. 5. 27.
예수의 복음: 루가 4장(7일차) 5월 27일 (수)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성 루가의 기록들 전반에서 예수의 복음은 실제 생활 조건, 특히 가난한 이들의 생활 조근에 관한 복된 소식입니다. 루가 4장에서 예수는 고향 나자렛에 가서 이사야 61장을 읽습니다. 주의 영이 나에게 내리셨다. 주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가난한 이에게 복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포로의 석방과 맹인의 눈뜸을 선포하고 상처 입은 피해자들을 자유롭게 하고,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특별한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이것은 물론, 어떻게 하면 하늘에 들어갈 수 있을까를 예수께서 설명하고 계시다고 상상하는 이들에게 잘 맞아 들어가지 않습니다. 좀 까다로운 문제이지만, 예수께서 공생.. 2020. 5. 27.
예수의 복음: 하느님 나라(6일차) 5월 26일 (화)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회 아래 기도문으로 기도하며, 아래 묵상집을 읽고 묵상합니다. 나자렛 예수의 역사적 실재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예수 메시지의 핵심에 대해서도 명백합니다. 처음부터 예수는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하느님 나라’에 대하여, 그리고 하느님나라가 예수의 ‘복음’, 그 ‘복된 소식’의 중심이라는 데 대하여, 번번이 두 가지 오해를 합니다. 오늘날 여러 곳에서, 실지로 많은 교회들에서, ‘하느님 나라’는 ‘죽은 다음에 하늘에 가는’ 것이라고 전제합니다. 그렇다면 ‘복된 소식’은 다음과 같은 것이겠지요. 예수는 이렇게 말해야 했을 것입니다. ‘이제 내가 천국에 가는 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와 전혀 다릅니.. 2020.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