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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3

우리를 통해 역사하신다. 2019년 2월 17일 연중 6주일 최성모 요한 사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신다. 정의의 하느님, 주님께서는 불의한 권세를 심판하시며 억울한 이들을 돌보아주시나이다. 비오니, 의로움을 분별하는 지혜와 실천하는 용기를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게 하소서. 예레 17:5-10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에게서 마음이 멀어져 사람을 믿는 자들, 사람이 힘이 되어주려니 하고 믿는 자들은 천벌을 받으리라. 벌판에 자라난 덤불과 같아, 좋은 일 하나 볼 수 없으리라. 소금쩍이 일어나서 아무것도 자라지 않고 뙤약볕만이 내려쬐는 사막에서 살리라. 그러나 나를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복을 받으리라.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개울가로 뿌리를 뻗어 아무리 볕이 따가워도 두려워하지 않고 잎사귀는 무성하며 아무리.. 2019. 2. 18.
성공회 교우들은 성서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나요? 성공회 교우들은 성서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나요? 때때로 성공회 교우들은 ‘책의 백성’ people of the book 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책이란 성서가 아니라 공동기도서를 말합니다. 다른 그리스도교 교회는 회중석에 성서를 비치하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지만 성공회 교회는 대개 기도서와 성가를 비치해 두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에 성공회 교우가 개인이 소유한 성서를 가져오는 일은 드뭅니다. 그리고 그 성서에서 메모나 밑줄을 찾기란 더더욱 드문 일입니다. 언뜻 보면 성공회 교우들 대다수가 성서를 별로 중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많은 성공회 교유가 여기에 동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잘못된 것입니다. 성공회 전통이 시작하던 때 토머스 크랜머는 기도서에 성서를 .. 2019. 2. 18.
연중 6주일 2월 17일, 연중 6주일 2019.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