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김응찬(마가/81세)교우님이 10월 6일(목) 오전8시경 별세하셨습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이시고 화가이시고 미술교사로 일하셨습니다.   

장윤자(마가렛)님의 부군이시고

김보경(세실리아), 김경택(요한)교우의 부친 되십니다.



빈소: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별세만도: 6일(목) 오후 9시

입관예식: 7일(금) 오전 10시

장례성찬례: 7일(금) 오후 9시

발인: 8일(토) 오전 6시 30분

화장예식: 8일(토) 오전 9시

장지: 서울 현충원 묘역 (오후2시) 



전쟁의 트라우마로 고단한 삶을 사셨습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그 자비로운 품 안에 편히 쉬게 하소서.

고인의 영혼과 유족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Posted by 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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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윤태헌(베드로/84세)교우님이 8월 7일(주일) 오후 별세하셨습니다. 
대한성공회 순교자 중 한 분인 윤달용(모이서) 사제의 아드님이시고 
윤지상(요한)교우의 부친 되십니다.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별세만도: 7일(주일) 오후 9시

입관예식: 8일(월) 오전 9시
장례성찬례: 8일(월) 오후 9시 (빈소)

발인: 9일(화) 오전6시 (빈소)
화장예식: 9일(화)  오전 7시 20분 (성남 영생원)
안치예식: 9일(화) 오전 11시 (주교좌성당 안식의 집)

고인의 영혼과 유족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Posted by 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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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스터 대성당의 고딕 회랑 (Gloucester Cathedral)


질서와 비례를 중시하던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사람들은 우뚝 솟구쳐서는 온갖 장식과 넝쿨로 과하게 장식되어 무질서해보이던 이 외래 양식을 무식한 고트(Goth)의 것이라고 천시했습니다. 12-13세기 북프랑스에서 시작된 이 고딕양식의 역사는 사실 자연과 그리스도교의 만남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딕은 대자연을 닮으려고 하는 양식적 특징을 담고 있습니다. 사실 인구의 대다수가 농민이었던 당시 유럽의 상황에서 자연은 그 자체로 신보다 더 우월한 존재였겠다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당시의 농민들 마음 깊은 곳엔 이미 고대로 부터 땅에 뿌리를 둔 지모신을 섬기는 민간싱앙이 깊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시작된 대규모 개간으로 인한 자연(숲)의 소멸과 함께 인구가 도시로 이동하면서 여전히 지모 숭배의 마음을 가졌던 농민들을 그리스도교가 끌어안기위해서 교회는 성모신앙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킵니다. 당시의 프랑스와 영국, 곳곳에서 도시에 자리잡은 고딕 대성당의 이름들이 노트르담(Notre-Dame)이나 아워레이디(Our Lady), 성모 예배당으로 건립되었다는 것은 보편적인 차원에서 성모 마리아를 지모신인 대지의 어머니, 자연신과 동일시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실제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이나 샤르트르 대성당의 바닥을 파내려가다보면 켈트인들이 신앙했던 성소와 일치한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순환되고 부활하면서 생산을 재개하는 대자연과 자연의 변화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사했고 그리스도교의 여러 상징들과 조우하면서 고딕 성당안에 녹아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활발하게 번성하던 고딕양식은 15-17세기의 프랑스 고전주의와 이탈리아 르네상스 를 거치면서 위축됩니다. 애매함보다는 명쾌함을, 복잡함 보다는 단순함을, 일탈보다는 질서를, 과도한 이상보다는 현실의 조화를 존중하던 피렌체의 예술가들에 의해서 비판받습니다.

그 후 고딕의 신화가 부활하기 시작했고 재평가가 가장 먼저 활발하게 시작된 곳이 영국이라고 합니다. 그 배경에는 프랑스에서 건너온 정복왕 윌리엄과 루이 14세와 결탁해 의회를 무시하고 절대왕정을 실현하려던 제임스 2세에 대한 반발과 함께 일어난 명예혁명과 그 이후의 제한된 왕정, 의회제 민주주의의 근거로서, 숲에 살면서 부족간 합의제를 가졌던 색슨인들의 정치형태를 이상화한 고딕신화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명예혁명의 성취를 색슨인의 왕국, 다시 게르마니아의 숲으로, 더 나아가 고트족의 숲까지 거슬러 올라가 되찾고자 하는 복고적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정치적 자유주의, 중앙의 획일적 통제를 벗어난 지방의 자유를 상징하는 컨트리 하우스와 자연주의 정원이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베르사이유 궁전과 대비되는 울창하면서 고대의 폐허가 자연스럽게 노출된 영국풍의 정원이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의 본질은 이성이었고 균형과 조화, 좌우대칭이 가지는 불변성과 보편성을 펼치는 고전주의 자연관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자연의 본질이고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하는 가변성과 장소에 의해 달라진다는 특수성을 가진 고딕신화로 대치됩니다. 샤르트르 대성당의 모습을 보면 오랜 건립기간을 따라 한쪽 탑은 로마네스크 말기양식(고딕 초기양식), 다른 왼쪽 탑은 고딕말기양식으로 만들어져 새로운 탑을 옛 탑에 맞추려 하지 않았지만 둘 다 고딕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역사의 흐름을 긍정하고 각 시대가 지닌 표정을 그대로 새겨내려고 하는 것이죠.

단순히 고딕신화를 건축에만 한정시킬수 없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헤르더는 프랑스 고전주의의 보편 신앙에 대항한 영국의 사상적 흐름을 주목하면서 세익스피어를 재평가합니다. 고전주의에서 일탈해 풍토의 다양한 요소를 하나의 훌륭한 전체로 정리했다고 하고 사건을 본 그대로 받아들인 상태에서 창의성을 가지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전체를 창조해냈다고 말합니다. 마치 게르마니아 숲을 거닐듯 세익스피어의 작품이 경이, 환상, 미지와 조우하게 되는 기대와 두려움, 떨림, 유머가 고딕적 풍모를 가졌다고 말하는 것은 우연이 아닐 겁니다.

고딕이라는 단어가 지시하는 애매함 혼란, 부자연, 뒤섞임, 짜깁기, 지나친 장식 등으로 비난 받던 시기가 있었지만 모든 존재가 자기의 타자와 인접해 있고 그 존재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 항상 다른 종류의 것들에게 자기 몸을 열어 주는 열린 태도가 고딕의 정수라고 볼 때, 성공회적 믿음의 모습과 겹쳐지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의례히 한국 성공회내의 많은 분들이 성공회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동대성당을 쉽게 떠올리는 모습을 봅니다. 그 영향때문인지는 몰라도 몇몇 개교회의 교회 신축사업 때에 대성당을 흉내내고 장식을 그대로 조악하게 옮기는 경우를 목격합니다. 게다가 그것이 성공회적이라고 무심하게 말합니다. 성공회가 고딕양식을 받아들이라는 의도가 아닙니다. 다른 것에 대한 열린 태도로서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을 넘어 새로움을 바라보는 성공회적 태도를 떠올려 본 것입니다.

거친 제목으로 시작하는 제 글은 일본의 권위있는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한 사카이 다케시 교수의 책<고딕, 불멸의 아름다움>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조충연 프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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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 농사꾼 일기

                                                                             김 태 우(암브로스)

 오늘도 밭에 나와 잡초를 뽑고 물과 비료를 주며 서툴게 농부의 흉내를  내고 있다. 구월도 중순을 넘어 초가을로 접어들었는데 한낮의 햇볕은 유난히 따갑고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린다. 내가 좋아서 벌인 일이지만 허리도    아프고 너무나 힘들다. 그러다가도 나를 의지해 자라고 있는 눈앞의 푸른 야채들을 바라보면서 위안을 삼는다.

 지금은 상추. 쑥갓, 토마토, 옥수수 등을 수확한 데 이어 새로 씨를 뿌린  김장용 무, 배추와 고구마, 토란, 호박 등이 한밭 가득하다. 초보자가 늘
그러하듯이 이것도 심고 저것도 심어 보자는 동업자들 의견에 따르다 보니  가꾸는 작물만도 무려 25가지가 넘는다.

 나는 지난해부터 교회(대한성공회 분당교회) 교우 몇 명과 함께 350여 평의 텃밭을 가꾸고 있다. 우리 딴에는 교회의 청소년과 어른들이 손에 손을 잡고 하는 농사일을 통해 자연과 생명 그리고 땀의 소중함을 스스로 체험해 보자는 사뭇 낭만적인 생각으로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텃밭의 이름도 거창하게 ‘생명사랑 나눔 농장’으로 지었다.

 지난해 봄 우리들은 말 그대로 청운의 뜻을 품고 밭으로 나갔다. 미리 몇 번 답사를 하기는 하였으나 경기도 광주의 오포읍에 위치한 그 밭은 임야인 지목(地目)에서 보듯 경사도 심하거니와 순전히 돌밭이었다. 게다가 주변에 거주하시는 노인들이 10-30평씩 농사를 지으면서 캐어낸 돌로 이웃 밭과 경계 둑을 쌓아놓고  있었다. 장비 없이 삽과 괭이로만 밭을 일구며 돌을
골라내는 일이란 우리 풋내기들에겐 너무 버거운 일이었다. 우린 돌을 치우는데 만도 여러 주말을 바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몇몇 교우들이 근육통과 몸살을 호소하곤 하더니 끝내는 농사꾼 대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 의욕만 앞세워 일을 서둔 나의 불찰로서 지금도 이들에겐 미안할 뿐이다.

두 번째 사업은 비바람을 피하기 위한 집을 짓는 일이었다. 우린 밭 동편 언덕의 잣나무 밑에 비닐집을 지었고, 집 앞에는 예닐곱 평의 마당도 마련하였다. 한 친구는 평상(平床)을, 한 친구는 의자와 찬장을, 나는 마당에 레저테이블을 들여 놓았다. 비록 화물용 팔레트 밑받침으로 마루를 깔고 이중의 비닐과 태양 그물로 지붕을 씌운 비닐하우스였지만 우리에겐 훌륭한 쉼터가 되어 주었다. 땀 흘려 일하다가 잠시 평상에 둘러 앉아 스스로 가꾼 푸른 밭을 내려다보며 나누는 한 사발의 막걸리 맛이야말로 꿀맛이었다. 고대광실 대청마루에 가부좌 틀고 앉아 감로수를 마신대도 이보다 시원할 수가 있으랴. 



 이런 저런 어려움 속에서도 밭은 날로 모양새를 갖추어 가며 차츰 푸른   모습으로 변해갔다. 우리들은 자신이 땀 흘려 일군 밭에서 딴 오이, 토마토 등을 안주 삼아 나누는 막걸리 한 잔에 어제의 수고를 잊으며 열심히 일하였다. 너른 채전 가운데 서면 마치 내가 큰 농사꾼이라도 된 양 스스로가 대견하였다. 용케도 알아차린 벌, 나비들이 마치 꽃잎이 흩날리듯 하늘에서 무리지어 내려온다. 생전 처음 보는 광경인양 생경하다. 그러고 보니 꽃과    벌 나비, 새소리와 흙내음을 잊고 산 세월이 참 오래도 되었구나!

 유월 어느 가문 날에 샘터에서 물을 길어다 야채밭에 주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고, 우리는 서둘러 비늘집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게 되었다.
그런데 밭 가운데 평상에 앉아서 보는 그 날의 소나기는 평소의 소나기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각각 모양새를 달리하는 작물들이 키 큰놈은 큰 대로 키 작은 놈은 작은 대로 서로 다른 모습으로 바람에 흔들리며 소나기와 어울려 수런거린다. 그 모습이 내 눈과 귀에는 하늘나라의 물주기에 채마밭이 온통 환희에 들떠 생명의 아우성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것만 같았다.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 날 오후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보슬비가 내리기시작하였다. 단비를 맞자 시들어 늘어졌던 채소들이 장난치듯 금방 생기를 되찾는다. 바로 그 때 나는 참 재미난 장면을 목도하였다. 커다란 토란잎 위에 떨어지는 보슬비가 작은 방울에서 큰 방울로 자라나서는 이내 또르르 굴러 떨어진다. 맑디 맑은 물방울들이 보석처럼 빛을 내며 산 생명처럼 변신을 하다가는 토란잎에 물기하나 남기지 않고 떨어지고 또 떨어진다. 그 묘함에 심취해 난 옷이 젖는지도 잊은 채 한참이나 들여다보았다.



 우리 모두가 농사 경험이 없다보니 시행착오도 한 둘이 아니었다. 어느 날 밭에 나가보니 잘 자라던 무, 배추, 겨자채가 시들어 널브러져 있었다. 또 어느 날부터는 한창 열매를 맺던 토마토와 가지도 시나브로 죽어갔다. 알고 보니 농약을 치지 않아서 병과 해충에 당한 것이란다. 우리는 꿈꾸던 친환경 무농약 영농방침을 포기해야만 했다. 나중에야 안 일이지만 토마토는 열에 약해 진한 밑거름을 주면 안 된단다. 여름 들어서는 300여주나 심었던 고추가 전멸 하였고 12월 초에는 수확을 앞두고 강추위가 덮쳐 한해의 김장 농사를 모두 망치고 말았다. 

 돌이켜 보면 힘들고 서툴기 만한 농사일이었지만 나는 지난 2년여 동안 많은 것 들을 배웠고 깨달았다. 농사일 그 자체뿐만 아니라 땀 흘려 일하는 농부의 고생과 보람을, 그리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그 옛날 학창 시절 여름방학에 고향에 내려갔을 때, 나는 왜 그리도 밭일이싫었던지. 일이라고 해보았자 감자를 캐거나 참외, 고추를 따거나 백 여 평 김장갈이 정도였는데. 농사에는 씨 뿌리고 거름하고 거두어들이는데 다 그 시기가 있는 것을..... 비록 일꾼을 두고 계셨지만 부모님은 얼마나 서운하셨을까. 지금은 한 포기의 야채도 귀중히 여기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앞장서서 밭일에 나서면서 말이다.  

 나는 금년에도 열심히 흙을 일구고 있다. 작년에 흘린 땀 덕에 올해에는 돌도 거의 치워졌고 밭이 아주 부드러워졌다. 삽만 대면 예서제서 지렁이가 꿈틀거리고 비닐집 밑바닥에는 멸종 위기라는 족제비 한두 마리도 둥지를 틀었다. 게다가 여간해선 보기 어려워 행운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토란꽃과 고구마 꽃이 한꺼번에 피어나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봄에는 비닐집 주변에 대추, 자두, 살구 등 십여 그루의 과일 나무도 심었다. 내년에는 우리 밭에서 딴 과일을 나누는 기쁨도 있을 것 같다.

 올해에는 무, 배추를 작년보다도 더 많이 심었다. 나는 오늘도 김장밭을 매다가 잠시 허리를 펴고 밭 한 가운데 허수아비처럼 서서, 벌 나비 바라보며 산새 소리 들으며, 자연과 하나가 되어본다. 너무 먼 길을 돌아서 온 것이나 아닌지...... 이제야 자연과 생명과 창조주 하느님의 사랑을 알 것도 같다. 오늘 따라 채마밭은 더욱 푸르고 하늘 또한 유난히 파랗다.*



Posted by 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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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태우(암브로스) 2009/12/05 2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통치도 않은 글이 신부님 편집에 호사스럽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김암브로스.

    • Favicon of http://viamedia.tistory.com BlogIcon 임종호 2009/12/05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 설명을 따로 달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암브로스회장님의 글이 그림 그리듯 모든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의 내용과 표현 모두 참 아름답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2. Favicon of http://hd-vienna@hanmail.net BlogIcon shin bu sik 2009/12/06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명록에 글 오렸습니다

한국성공회 관구게시판에서 옮깁니다.


질문: "워싱턴국립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에 대하여
글쓴이 : 성공회교우 (2009.1.13 - 17:39)
......................................................................................................................

뭐, 그다지 중요한 일은 아니지만 궁금합니다.
왜 "워싱턴국립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이 미국 성공회의 대성당인데 왜 워싱턴국립대성당으로 불리고 여기서 대통령 취임축하 국가조찬 기도회가 열리는 등 국가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인가요? 미국은 영국처럼 성공회가 국교도 아닌데 말이죠.

보통 사람들은 물론 기자들까지도 "워싱턴국립대성당" (http://www.nationalcathedral.org)을 역시 워싱턴에 있는 대성당인 로마가톨릭의 바실리카 국립성당(The Basilica of the National Shrine) (http://www.nationalshrine.com)과 혼동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여행중에 두 군데를 다 들러보았기 때문에 둘을 구분 할 수는 있는데 유감스럽게 자세한 내막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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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질문: "워싱턴국립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에 대하여
글쓴이 : 이 다니엘 (2009.1.13 - 20:56)
......................................................................................................................

워싱톤 국가 대성당은 워싱톤 교구에 소속된 성당입니다.
대통령이 사망하면 이 곳에서 장례식을 합니다.
저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마침 수원의 천주교 신자들 여러명이 방문하여 신부복을 입고 있는 나에게 이 성당이 천주교 성당이냐고 질문하길래 성공회 성당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 성당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한 성규 신부님이 성공회 성 십자가 교회에서 묵묵히 사목하고 계십니다.

뉴욕 멘하탄에 200년간 건축 중인 성 요한 대성당도 성공회라는 표시가 간판으로 부착되지 않았습니다. 이 성당은 세계에서 오직 하나인 비잔틴 공법과 로마네스크 공법을 혼용했습니다. 규모로는 로마의 천주교 성 베트로 성당과 비슷하다고 하기도 하고 좀 크다고도 말들 합니다.

다른 곳에 산재한 대성당들도 거의 같은 상황입니다. 천주교도 비슷한 양상인데 모두가 영국의 국교, 로마의 국교라는 역사적 배경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또한 연방국 상황에서 교파에 대한 인식이 한국 처럼 그렇게 강하지 않은 배경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 안에서 평화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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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2009-01-19 21:18 )
워싱턴 국립 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

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인 워싱턴 국립 대성당은 미국 성공회 워싱턴 교구 성당으로, 국가적 차원의 범종교적 행사가 치러지는 장소로 사용되기 때문에 '국립 대성당'으로 불리고 있다. 대통령 취임 기도회와 장례식 등이 이곳에서 치러졌다. 

워싱턴 국립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워싱턴 교구 대성당(Cathedral Church of Saint Peter and Saint Paul in the City and Diocese of Washington)'으로 성공회 워싱턴 주교좌 성당이며, 평소에는 성공회 미사가 봉헌된다. 

국립 대성당 건설은 1700년대 후반 피에르 랑팡이 유럽 도시들을 본떠 워싱턴을 설계할 때부터 포함되어 있던 계획이다. 이후 1891년 의회에서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기도할 수고, 국가 차원의 행사를 개최할 장소'를 만든다는 취지로 대성당 건립이 결정됐으며, 1893년은 당시 워싱턴 성공회 교구에 국립 대성당 설립 인가가 내려졌다. 

성공회는 영국의 성공회 건축가인 프레데릭 보들리(Frederick Bodley)의 설계에 기초해서, 1907년 국립 대성당을 공사를 시작했으며, 93년만인 1990년 완공했다. 워싱턴 국립 대성당은 정부 지원 없이, 개인이나 기업의 후원만으로 건설 기금을 충당했다. 

국립 대성당은 기본적으로 고딕 양식을 채용해서 지어진 건축물이다. 첨탑과 아치형 천장과, 스테인드글래스, 석조 장식물, 세 개의 유사한 탑 등은 다양한 중세 고딕 양식을 보여준다. 대성당의 서쪽 입구는 12세기에 건설된 영국 브리스톨 대성당을 그대로 본떴다. 국립 대성당 첨탑은 지상으로부터 301 피트(91 미터) 높이까지 솟아올라 있다. 

국립 대성당은 특히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으로 유명하며, 가을에는 스테인드글라스 투어를 개최하기도 한다. 특히 이 투어 때는 방문객들이 첨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워싱턴 D.C.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소: Massachusetts & Wisconsin Ave. NW, Washington DC 20016-5098
전화: 202-537-6200
웹사이트: www.cathedral.org/cathedral
[출처] 워싱턴 국립 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작성자 탑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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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2 ( 2009-01-19 21:23 )
참고하세요: http://blog.cbkmc.com/blog/index.php?blog_code=sunghwa&article_id=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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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종호 2009/01/22 1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 공부중이신 주낙현 신부님이 좋은 의견을 전해 주셔서 아래에 옮깁니다.
    -------------------------------------------------------------------------

    혼란스러운 용어에 대해서 한가지만 토 달려고 합니다.

    옮기신 글들 가운데, 미국 성공회 "워싱턴 내셔널 캐시드럴"에서 "내셔널"을 우리 말로 "국립" 혹은 "국가"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있어서 혼동을 야기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 성당은 미국 성공회 워싱턴 교구 주교좌 성당입니다. 미국은 정교 분리를 천명하는 나라로서, "국립"(국가가 세움)이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를 "국가"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도 그리 적절하지 않습니다. 국가하면 생각나는 말은 "스테이트"(state)라는 정치적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성공회 워싱턴 내셔널 캐시드럴]이라고 하면 족할 것이나, 굳이 번역하자면, [워싱턴 국민 대성당]이라고 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이미 옮겨 놓은 다른 소개문에서 엿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성당은 교파와 종교를 초월하여 미국의 모든 국민들에게 상징적인 하나의 종교적 처소로서 인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는 성공회의 발원인 영국 성공회의 경우, 국가 교회(state church)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 "국민 교회"(national church)의 생각을 발전시켰던 초기의 개념을 적용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성공회 워싱턴 국민 대성당"이 가장 적절한 번역어이겠다는 생각입니다.

성탄 축하!

친교게시판 2008/12/24 17:40
우리를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

거룩한 탄생을 기뻐하고 찬양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우리의 사랑 깊이 하나되어

이 세상 춥고 그늘진 곳에 밝고 따스한 빛이 되소서!



<그림: 심순화 님>
Posted by 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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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soulfriend21/EzW3/406

성공회 포천 나눔의 집의 오상운(루시안) 신부님은 등단한 시인입니다.

얼마전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병상의 소감을 시로 표현하여 성공회 영성센터 까페에 올리셨네요.

신부님의 몸과 마음과 영의 건강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병상의 하루

 

열리지 않는 고장난 창문처럼 

내 마음 닫혀 우둔해졌나보다 

아픈 몸을 이내 알아차리지 못했다 

하루 종일 누워서만 지내는 병상에서 

사라지는 노을 한참을 보다가 

때론 자유롭게 떠다니는 구름을 쫓는다 

어둠이 신음소리처럼 우울하게 다가올 때 

문득 외딴 섬에 홀로 남은 아이처럼 

외로움과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자잘한 일상 속 분주한 몸짓들이 그리워지고 

짧은 위로의 말에도 어느덧 눈물이 어려 온다 

하루 종일 빗소리만 들리던 날 

나로 인해 쓸쓸해하고 아파했던 사람들 

내 홀로 외면해버린 사람들 

그들의 연민어린 모습들이 보이고 

눈물로 빗물로 포옹하다가 눈을 떴다 

아픔이 던져준  

나약하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아픈 몸 다시 껴안고 살아가야 하듯 

우리 함께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온전히 사랑하며 살아가야지  

허허로이 웃으며 나를 위로하던  

어느 병상의 하루는 참으로 길었다. 


Posted by 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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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중창단 2집< 사제들의기도 2- 내 마음이 주를 찬양하오며> 라는 음반을 소개드렸는데요,
내친김에 사제중창단 1집도 소개를 드립니다.

<사제들의 기도 1- 내 본향 가는 길>이라는 1집은 2004년 겨울 창단공연 실황과 성공회 성가중에 별세성가를 편곡하여 녹음하여 총 2장의 CD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조마조마하며 과연 우리 실력으로 창단공연이 가능할까? 하고 대성당 무대에 섰던 일이 생각납니다.
더더욱이 우리가 그 어려운 녹음작업을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다행히 많은 교우님들이 너그럽게, 기쁘게, 격려하고 기도하며 호응해주셔서 이제껏 사제중창단이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별세성가 CD는 다소 무거운 주제의 노래일 수 있으나 별세한 교우가 있을 경우 빈소에서 들으면 매우 위로가 됩니다. 평소에 들어도 나쁘지 않은데 제 생각에는 이 성가 CD를 오래 들으시면 하늘나라를 가시는 준비로 매우 훌륭하다고 판단됩니다.  이 성가를 자주 들으면 들을 수록 죽음이 두렵지 않고 편안하고 기쁜 일로 생각되는 신비를 경험하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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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8/09/27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 신부님..이건 또 언제 이렇게 올리셨어요..와우.. 대단해요.. ^^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사제중창단 priest choir> 이
"사제들의 기도 2 -  내 마음이 주를 찬양하오며" 라는 2집 성가음반을 냈습니다.

분당교회 임종호 사제도 제1 테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분당교회 이민우 사제도 제2 테너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우 비중이 높습니다.^^)

제1집이 창단공연 실황녹음과 우리 성가 중 "별세"를 주제로 한 노래들을 담았다면
제2집은 우리 성가 중 많은 교우들이 애창하는 곡들을 골라 실었습니다.

물론 전문가적인 재능과 역량에는 훨씬 못미치는 아마추어의 한계가 드러납니다만,
주님을 찬양하는 영적인 기쁨을 교우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은 깊고 큽니다.

모쪼록 많이 들어주시고 널리 전해주셔서
문화선교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 소명으로 바쁜 시간을 기꺼이 쪼개
부끄러운 실력을 공개한^^ 신부님들을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김태욱, 김대원신부님을 비롯한 우리 신부님들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녹음과 자켓에 약간의 아쉬움과 촌스러움^^이 느껴지는데
감히 소원하기는 <사제중창단>을 후원하는 모임이 정식으로 꾸려져서
교우님들이 모아주시는  관심과 역량을 통하여
세련되고 품위있는 작품들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음악지도 원학연 선생님, 반주 이혜원선생님, 녹음음반작업 김철희선생님
주교좌성당, 성가수녀원, 출판부,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CD는 1장 1만원, 테입은 1집2집 한세트 1만원입니다.
구입문의는 교회 또는 교구 사무실로 해주십시오.
추석선물로도 이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 제가 좀 오버하고 있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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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 별세 소식]

우리 교회공동체가 지난 몇 해 동안 완전한 치유를 위해 기도해온 이창용(야고보) 교우님이 지난 주일(10일) 오전 11시 15분 49세를 일기로 별세하였습니다.

이창천(베드로) [박선진(모니카) 교우]의 동생[시동생] 분이시지요.

어쩌면 고단하고 안쓰러운, 너무나 아쉬운 일생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착한 성품으로 정직하게 사셨고 믿음 안에서 하느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어느 친지분이 “아이구, 불쌍한 사람...” 하고 슬퍼하시길래 설교말씀을 통해 분명히 확언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엄연한데 누가 누구를 무슨 이유로 [불쌍하다]고 감히 표현할 수 있습니까? 이른바 세상의 기준이 무어 그리 대단한가요? 불쌍하기로 말하면 우리 모두가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누가 아니라고 자신합니까? 우리 모두 다 마찬가지 운명의 인생입니다.우리의 믿음 안에서 야보고 교우는 결코 불쌍한 분이 아니라 이미 넉넉히 행복한 분입니다.

하느님의 선하심을 믿고 일생을 열심히 사셨고 이제 자비하신 하느님의 품안에서 세상의 슬픔과 수고를 잊고 편히 안식하시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산 이와 죽은 이를 아우르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깨닫는 일이고 살아 남은 우리들이 사랑과 이해로 하나되는 일입니다.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서 우리 교회가 주관한 성공회 예식으로 별세기도를 바치고 입관예식과 발인을 하였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조문하시고 별세기도에 함께 하셨습니다. 이민우신부님은 대표기도를 해주셨고 야고보교우님이 출석하시던 부평교회의 최용준(바우로)신부님께서 입관예식을 주관해주셨습니다. 김근상(바우로) 주교님께서도 오셔서 기도해주시고 위로해주셨습니다. 교회공동체의 사랑에 대하여 유족을 대신하여 우선 감사드립니다. 

벽제승화원에서 시신을 화장하여 지난 수요일(13일) 오후 2시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을 마쳤습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정성스런 배려를 통해 슬픔 가운데서도 영예로움을 느끼며 감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나라]에도 충성을 다하면 이만한 배려가 있구나 생각하니 [하느님의 나라]에 일생을 다한 교우에게는 얼마나 아름다운 상급이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우리 야고보 교우님은 두 가지 상급을 겸하여 누리시니 복된 일입니다.

고(故) 이창용(야고보)님의 영혼과 유족들 특별히 아내 임연화, 아들 이우준(11세) 군을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깊은 사랑으로 마음 아파 슬피 우셨던, 그러나 믿음 안에서 의연히 아우를 송별한 이창천(베드로)회장님 내외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십시오. 또한, 우리 모두 하느님께 돌아갈 인생으로서 늘 하느님의 사랑과 진리, 자비와 은총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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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hbundang.or.kr BlogIcon 짠이아빠 2008/08/15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느님 안에서 편안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2. Favicon of http://viamedia.or.kr BlogIcon 주낙현 신부 2008/08/16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님을 따르다 별세한 신자의 영혼이 하느님의 넓으신 품 안에서 평안히 쉬기를 기원합니다.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슬퍼하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힘주시는 하느님께서 늘 감싸주시기를 기도합니다.

  3. MOMA 2008/08/18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세하신 이창용(야고보) 교우님의 영혼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안식을 누리시기를,
    그리고 이베드로 회장님과 가족들에게는 하느님의 깊은 사랑 안에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